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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언제까지입니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7-11 12:15:05 조회수 25

왜요? 언제까지입니까?(하박국 1:1-4)

 

구약성서에 나오는 하박국 선지자는 그 이름의 뜻이 껴안다” “포옹하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마치 자신의 이름처럼 그 시대의 아픔과 문제를 끌어안고 씨름하며 살았습니다. 하박국은 세상을 보며 하나님께 크게 두 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는 ?”이고 두 번째는 언제까지?”입니다. 이러한 하박국의 질문은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님을 향한 항의였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하나님!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이 번성합니까?.” “왜 우리로 하여금 이런 죄악을 보게 하시며, 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정의가 굽어졌는데 하나님은 왜 가만히 두고만 보시는 겁니까?” “하나님! 당신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이 공의롭지 않은 상황을 그대로 두십니까?” 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성적 유린을 당하는 약한 여성들이 미투 운동을 통해 외치고, 비정규직, 파견직, 하청 노동자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공의가 이뤄지지 않는 현장이 우리 곁에 있고, 이기적인 욕심과 나 혼자만의 안일한 삶은 추구하면서도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는 모습이 실제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서 존재하고, 심지어 교회도 이웃을 모르고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지 않고 외면한 채, 개인의 구원과 자기 평안, 자기 위로 받기에만 머무르는 신앙만이 존재합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국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또한 유전무죄’, ‘무전유죄재판이 굽어서 올바른 판결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선지자가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보고 지날 수가 없어 항변하듯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2:3)

하박국은 썩어빠진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영혼이 피곤하였으며, 그런 세상을 그대로 놓아두시는 하나님이 못마땅했습니다. 이러한 세상을 가만히 관망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이 굼뜨게’ ‘느리게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선지자는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정한 때가 반드시 있다는 약속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거짓되지 않고,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에 대한 확답을 듣게 됩니다. 구경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여전히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그 공의를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섭리 속에서 반드시 제 때에 이루실 것을 알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의인들의 최후 승리를 보장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박국은 이것을 믿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합니다. 승리가 성취되기 전까지는 어둠의 시간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어둠 같아 보이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내는 겁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4) 오늘도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 버티고 견디며 하박국처럼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길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면 언젠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때가 반드시 오고 공의가 이루어지는 날이 우리 눈 앞에 현실로 성취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삶에도 이해되지 않고 오랜 세월 기다려왔던 삶의 문제가 주님의 시간에 아름답게 변하고 이루어지는 은혜의 때가 올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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