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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과 하나님 나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7-04 12:22:37 조회수 11

안식과 하나님 나라(누가복음 13:10-17)

 

18년 동안 앓으며 꼬부라져서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예수님이 안식일에 고쳐주십니다. 이 여인은 매번 안식일이면 어김없이 회당을 찾아왔을 것인데, 아무도 그녀의 고통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그녀가 지난 열 여덟 해동안 짊어지고 살아왔던 고통의 시간이 보였습니다. 안수해주시니 곧 꼬부라졌던 여인의 허리가 점점 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놀라운 은혜의 현장에서 그 은혜를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한 사람이 찬물을 끼얹습니다. 회당장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다고 화를 내며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안식일이 아닌 다른 여섯날이 있으니 그 다른 날 가운데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지 왜 안식일에 고침을 받고 노동을 하는가?’하며 분을 냅니다. 하나의 회당에서 모이는 같은 마을의 사람이다 보니 이 여인이 얼마나 오래 이렇게 고통받으며 살아왔는지를 잘 알고 있었을텐데 그의 눈에는 이 은혜가 보이질 않고 오직 과거로부터 오랜 세월 존중되어온 전통, 안식일에 노동하지 말 것에만 눈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신랄하게 꾸짖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는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는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면서 이 소중한 사람, 열 여덟 해동안 매인 바 된 이 딸을 안식일에 내가 이 매여있는 고통에서 풀어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닌가?’ 성경을 그렇게 많이 안다는 사람들이 계명을 주신 바 계명의 외형이 아니라, 사랑이 그 근본원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여인에게 보여준 사람들의 모습은 사랑의 반대인 무관심이요.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은 자비와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안식일의 근본정신은 사람을 위한 날이요 사람을 살리는 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긴장된 상황 가운데서 계속해서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어가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자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치 사람이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 그것이 자라나서 나무가 되고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는 바로 이처럼 매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크게 자라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을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시작하는 겨자씨 한 알의 미미함 안에서 큰 나무를 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등이 굽어 똑바로 설 수 없는 사람들을 회복시키시고 치유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은 비록 한번의 치유 한 여인의 회복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 하나님 나라를 뭐라고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를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 약간의 누룩이 빵 전체에 스며들어갑니다. 우리 안에 잘 모르지만 감춰져있는 작은 은혜의 덩어리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그 작은 은혜는 우리의 모든 삶을 변화시키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세상을 개혁시키고 다 뒤짚어 엎는 일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탄압하는 로마의 정부하에 있었지만, 예수님은 대항하려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과 인기를 힘입어 반란을 일으키지 않으셨습니다. 무거운 세금을 징수하였지만, 가난한 자들이 멸시되고, 온갖 사회적 악이 가득하고 너무나 많은 개혁의 목록들이 있었지만, 예수님도 그것을 다 한순간에 한번의 능력으로 뒤엎는 전능한 힘을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씨앗을 심고 작은 은혜의 누룩을 속에 넣는 일에 더 집중하셨습니다. 어부들에게, 세리에게,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죄인들에게 겨자씨를 심으시고 그들의 삶에 누룩을 넣어주셨습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 안에 어려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고, 건강을 잃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세상에서 내가 너무 보잘 것 없어보인다 하여도...우리 주님에게는 여러분은 너무나 큰 존재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 먼저 쉼을 주십니다. 회복을 주십니다. 자유케 하십니다.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 작은 씨앗을 심으십니다. 여러분의 삶에 누룩을 심으십니다. 이웃으로 세상으로 하나님 나라가 번져갈 것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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