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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행전 “청결, 주님만 보게 하시는 복” (마 5:8)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9-18 21:21:31

행복행전 청결, 주님만 보게 하시는 복


예수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하셨으니 그 복을 받으려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훈련을 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가야만 하는 것일까요?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팔복의 말씀들은 조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미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에 자연스럽게 맺혀지는 열매의 모습입니다. 사람의 열심으로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과 긍휼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선물입니다.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기에 여러분들이 이미 복 받은 자이며 마음이 청결한 자들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이 추하기가 그지없어 부끄럽고 찔리기만 합니다. 만물보다 가장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17:9). 그래서 마음이 청결해야만 복을 받는다면 우리는 일찌감치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청결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해도 우리의 애씀은 다 거기서 거기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은 말도 안 되는 더러운 우리에게 복을 부어 그렇게 만드시고야 말겠다는 축복의 선언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우리의 부패하고 더럽혀진 마음을 다시 살리시겠다고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신겁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 청결케 되고 거룩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야만 했던 것이지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는 복에 관해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성경의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도무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축복을 바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도 도무지 믿기지 않아 웃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약속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고 하나님은 그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4:21-22). 아브라함이 가진 믿음의 주체는 아브라함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자격을 다 갖추어서가 아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시기 위해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랑할 것이 없고, 마땅히 받은 보수가 아닌 오직 은혜이며, 경건치 아니한 자인데 의롭다 해주시고, 죄인인데 의롭다고 여겨주신 것입니다. 이렇듯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기에 바울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이렇게 마무리 짓습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4:1-8). 과거에 우리는 청결하지 못한 더러운 죄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정결케 되어 의롭다고 여김 받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된 것은, 우리로 하여금 나의 자격 없음을 알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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