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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행전 “최고의 음식” (마 5:6)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9-04 20:39:10

행복행전 최고의 음식


목마름이나 주림은 결핍의 상태입니다. 결핍은 불편한 것인데 예수님은 주리고 목마른 자가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합니다. 왜일까요? 단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닌 의에 대한 주림과 목마름이기에 행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을 마치 어떤 자격이 되고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면 그에 대한 보상과 대가로서 주어지는 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은 자격이나 조건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앞에 말씀을 듣고 있는 무리들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과 고통 가운데 있던 자들입니다. 그저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인거죠. 예수님은 똑바로 좀 살아라라는 충고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복이 없다’, ‘행복하지 않다여겼던 사람들에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예수님이 오셔서 이제는 그 결핍을 채워주겠노라는 기쁜 소식으로 주신 위로의 말씀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이란? 첫째, 내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올바름이 없는 것을 발견하여 아파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죄로 끌려가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의에 주린 사람은 왜곡된 나의 모습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올바름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의에 주린 사람은 나의 끝에서 예수의 시작을 보게 됩니다.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나에게서 절망하여 예수님 안에서만 소망을 발견하는 자리까지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의가 되어주셔야만 하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입니다. 둘째, 불의로 가득한 올바르지 않은 세상을 바라보며 정의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여 이웃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상 가운데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소망합니다. 진정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혼자만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이웃의 불행과 슬픔에 무심하지 않으며 이웃과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며, 정의로운 세상 만들기에 굶주려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이러한 주림과 목마름이 없는 사람은 복이 없다고 하십니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6:25) 자신과 세상의 결핍을 보고도 목마름이 없는 사람은 정말 복이 없는 자입니다. 하지만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는 배부름의 복을 받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배부르게 하는 주체는 하나님이요 수혜자는 우리로 쓰인 수동태 문장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격을 만들어내서 스스로 쟁취해내는 것은 보상과 대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은 우리의 자격을 떠나, 부족하다 생각하는 우리를 배불리 채우실 주님의 의지를 더 강화해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만하고 스스로 갖추었다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임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가 어느덧 내 안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스로 하나님 나라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여 애통해했는데, 세상의 불의를 보며 마음 아파했는데 그것이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모습이며 복이 있다 하십니다. 완전이 아닌 결핍에 대해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신적 배부름이 있다고 하십니다. 사실 내 안과 밖에 정의가 이루어지길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목마름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 그리고 이 세상 안에 하나님 나라 세우기를 꿈꾸십니다. 내 안에 그리고 세상에 하나님 나라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나라이기에 주림과 목마름을 갖고 오늘도 동역자로서 살아간다면,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기쁨을 채움을 꼭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마름이 우리의 목마름 되시기를,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음식이 되는 행복을 맛보아 알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입맛이 당기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분은 너희 평생에 맛볼 최고의 음식이요 음료다” (5:6, 메시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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