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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은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다 (하나님과 팬데믹 中)
작성자 박영철 등록일 2020-07-31 14:24:04

하나님의 백성은 구경꾼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다


로마서 828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서로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KJV, NRSV, ESV, NIV 난외주 등이 그런 노선을 취한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런 뜻으로 믿고 자란 탓에, 사람들은 무슨 재앙 이든 어느 정도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어떻게든 해결하실 거야!” 그렇게 해서, 모든 나쁜일에 때로 스토아학 파의 담요를 덮어 버렸다. “신경 쓰지 마.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룰 테 니까.” 이런 태도가 정말로 그리스도인다운 위로일까? 우리가 연구한 성경 본문이 정말로 이런 수동적인 수용을 지지하는 것일까? 이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재앙에 대한 적절한 태도일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부분에서, 폭넓게 수용되지는 않지만 대안적 접근법을 강하게 주장한 최신 학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첫째, “모든 것이 정말로 이 문장의 주어인가? 가장 하나님을 향해 있는 이 장에서, 바울은 모든 것에 일종의 내적 에너지가 있어서 스스로 작동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아니다. 사실은 하나님이 주어일 가능성이 크다. 일부 초기 사본은 이 점을 분명히 하려고 호 데오스 ho theos’, = ‘하나님을 덧붙였다. 곧바로 이어지는 29절과 30절에서는 확실히 하나님이 주어다. 두 번째로, 더 중요한 문제는 왜 우리는 28절이 하나님이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모든 일을 하신다는 뜻이라고 확신하는가? NIV 본문은 하나님을 주어로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수혜자로 둔다. “모든 일 가운데서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일하신다.” 문제는 여기 나오는 일하다라는 단어는 보통의 ‘~을 위해 일하다라는 뜻 보다, ‘함께 일하다라는 뜻의 쉬네르게오synergeō’.

 

바울은 이 단어를 다른 곳에서 두 차례 사용한다. 고린도전서 1616절에서 바울은 그와 전체 교회와 동역하는 함께 일하[]” 사람들을 언급한다. 고린도후서 61절에서는 앞 단락(왕이 자신의 사절을 통해 일하듯이, 사도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을 요약하면서,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사실이 암시하는 바는, 바울이 여기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가 사람들과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 혼자가 아니라 인간 대리인을 통해 세상에서 하려는 일을 하고 계신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가리킬 때 이 단어를 열한 번이나 사용한다. 한 번은 우리(사도들)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고 말하면서 이 단어를 사용한다(고전 3:9). 그러므로 롬 8:28RSV에서는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과 함께 모든 것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NIV(영어성경)도 난외주에 두 번째 대안으로 이를 제안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에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셔서 선을 이루신다”. 성령은 신자들의 내면에서 일하시고 이 성령과 신자의 결합이 아버지와 협력하는 합동 부대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저 구경꾼이나 수혜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대로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 고통의 한복판에서 성령의 사역을 위한 도구로 그들의 신음을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 약과 창조세계에 대한 그분의 신실하심이 눈물과 고통, 탄식과 산고를 통해 십자가의 모양으로 세상 앞에 드러난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소명이다.

- 톰 라이트, 하나님과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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